[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혼의 단짝' 박찬호와 지진희의 품격 있는 골프 대결의 승부가 결정된다.
1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하는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 박찬호와 '골프 신사' 지진희의 젠틀한 골프 대결의 결과가 공개된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
앞서 박찬호는 자신의 프로테스트를 응원하는 따뜻한 지진희의 태도에 감동하는가 하면, TMT 토크마저 진심으로 경청하는 그의 자세에 "영혼의 단짝을 만난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골프 대결에서도 서로를 다독이고 응원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 골프 대결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 상황.
카메라 앞에서 치는 골프는 처음이라 전반전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지진희는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마음을 다잡고 칼을 갈며 후반전에 돌입, "전반전은 예능이었죠"라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예고한다.
불꽃 승부욕을 내뿜으며 진짜 실력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지진희에 박찬호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반면 지진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웃음을 되찾는다고 해 골프 신사들의 얄짤없는 승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소문난 야구 마니아 지진희는 야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다. 하루에 삼천 번씩 스윙 연습을 했다는 그의 말에 박찬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이어 지진희가 '코리안 특급' 박찬호 앞에서 자신의 홈런 기록을 조곤조곤 이야기하며 주름(?)을 잡자, 박찬호는 "저보다 홈런을 많이 치셨네요"라며 재치 있게 받아쳐 이들이 선보일 유쾌한 티키타카가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 10회로 특별 기획된 '쓰리박'이 단 2회의 방송만을 남긴 가운데, 다음 주에는 '골프 여제' 박세리의 국보급 골프 강습이 펼쳐진다고 해 끝까지 흥미진진한 박찬호의 프로 테스트 도전기에 이목이 쏠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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