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도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유도 간판 스타 안창림(필룩스)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 경기 한판승을 거뒀다.
7일(이하 한국시각) 키르키즈스탄 비슈켄트 가즈프롬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도 선수권 대회 2일차 경기 결과, 한국 유도 대표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가 나왔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 73kg급 안창림은 무릎 부상 후 복귀한 첫 국제 대회에서 전 경기 모두 한판승을 거뒀다.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칭다가를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제압한 안창림은 결승전에서 만난 타지키스탄 소몬 마크마드베코프를 한팔 업어치기 한판으로 누르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출전하는 도쿄올림픽에서 체급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지난 1월 도하 마스터스 대회에서도 일본의 라이벌 하시모토 소이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안창림은 점점 더 올림픽 금메달 가시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중앙아시아가 강세인 남자 81kg급에서는 이문진(필룩스)이 세계 랭킹 최상위권 선수들을 상대로 선전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만난 키르기즈스탄 블라디미르 졸뢰프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표팀도 맹활약을 펼쳤다. 63kg급에서 한희주(필룩스)와 조목희(한국마사회)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대표팀의 맏언니 70kg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은 팔꿈치 부상 투혼을 발휘해 은메달을 얻었다.
한국 유도 대표팀은 대회 2일차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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