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결과 가져올 수 있는 경기 한다." vs "미드필더 선수들 기회로 생각했으면."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이 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양팀은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승점 9점으로 9위, 수원은 12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양팀 모두 중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점 3점이 꼭 필요하다. 제주는 최근 5경기 4무1패로 승리가 없고, 수원 역시 개막 초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최근 3경기 1무2패에 그치고 있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승리가 없어 송구한 마음이다. 오늘은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충분한 준비를 했고, 선수들이 잘 할거라 생각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는 두 신인 선수 김봉수와 홍성욱을 선발로 내세운다. 홍성욱은 데뷔전이다. 남 감독은 "홍성욱은 수비수지만 조금 더 공격적인 포지션에서 찬스를 만들기 위해 투입한다. 김봉수는 앞 경기에서도 잘했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기에 선택했다"고 밝혔다.
남 감독은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주민규에 대해 "최근 컨디션이 좋다. 팀을 잘 리드하고 있다. 좋은 패스가 더 들어가면, 주민규의 골은 더 많이 터질 것이다. 선수가 의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 박건하 감독은 "중요한 경기다. 최근 승리가 없다. 쉽지 않은 원정이지만, 선수들과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수원은 팀의 중원 핵심인 고승범과 김민우가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뛰지 못한다. 박 감독은 이에 대해 "그래서 한석종을 수비형에서 공격형으로 끌어올렸다. 쓸 수 있는 자원안에서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강현묵은 젊은 선수인데, 볼을 갖고 들어가는 유형으로 스타일이 기존 선수들과 다르다. 미드필더쪽에서 선수들이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엔트리에 들어오지 못하다 이날 합류한 안토니스와 한석희에 대해 박 감독은 "안토니스는 연습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한석희도 부상으로 오래 쉬었기에 실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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