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
백승호는 1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명단에 들 정도의 몸상태를 자랑하는 만큼 이날 K리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백승호는 2월 중순부터 한 달여 동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수원 삼성 유스팀 시절 수원 구단과 맺은 우선입단 합의를 두고 수원과 갈등을 빚었다. 수원은 합의를 어기고 전북에 입단했으니 위약금(14억2000만원 가이드라인 제시)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선수측은 바르셀로나 유학시절 수원이 지급한 유학비 3억원만을 물겠다며 맞섰다. 현재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백승호는 몸상태가 90~95% 된다. 전투력은 200% 되는 것 같다. 어느 시점에 투입할지는 경기 상황에 맞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백승호의 포지션에 대해선 "미팅을 통해 본인이 원하고 자신있는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 들었다. 다 아시다시피 미드필더 3자리, 윙포워드 설 수 있다. 경기 상황을 통해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보고 잘할 수 있는 자리를 찾아서 투입하겠다"고 했다.
백승호와 함께 미드필더 쿠니모토가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기나긴 재활기간을 거쳐 출전기회를 잡았다. 김 감독은 쿠니모토 역시 몸상태가 90~95%라고 말했다.
전북은 4-1-4-1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5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득점 선두 일류첸코가 원톱으로 나선다. 이지훈 이승기 김보경 이성윤이 2선에 나란히 위치한다. 최영준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다. 이주용 최보경 홍정호 이 용이 포백, 송범근이 골키퍼로 출전한다.
전북은 8경기에서 유일하게 무패(6승 2무·승점 20점)를 내달리는 중이다.
전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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