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 하나 시티즌이 만원 관중 앞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대전은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에서 후반 14분 터진 파투의 결승골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3연승에 성공한 대전은 승점 12로 서울 이랜드(승점 11)를 따돌리고 선두에 등극했다.
대전은 경기 전부터 이날 승리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이민성 대전 감독은 "선두는 아직 초반인만큼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이날 승리는 중요하다"며 "무조건 승점 3점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의 의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대전은 전반 6분 박인혁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2분 뒤 황일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대전은 후반 14분 파투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가 더 값졌던 이유가 있었다. 코로나19로 허용된 10% 1371장의 티켓이 모두 팔렸다. 올 시즌 처음이었다. 팬들은 규정상 육성 응원을 하지는 못했지만, 큰 박수소리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대전은 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로 화답했다. 이민성 감독은 "홈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단 한명의 팬 앞에서도 최선을 다하는게 프로의 자세라고 늘 강조했다. 그 모습을 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이날만큼은 '축구특별시'라는 별명에 딱 어울리는 밤이었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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