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이 내게 사과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1대6 굴욕'을 떠올렸다.
상황은 이렇다. 맨유는 지난해 10월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대6으로 완패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기쁨은 거기까지였다. 맨유는 탕기 은돔벨레에게 동점골, 손흥민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여기에 앤서니 마샬이 퇴장을 당하며 급격히 무너졌다. 맨유는 홈에서 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로부터 6개월이 흘렀다. 리턴매치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다시 한 번 대결한다.
영국 언론 미러는 11일 '솔샤르 감독이 토트넘전 직후 무리뉴 감독이 자신에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에게 최악의 패배를 안겨줬지만, 동시에 품격을 보여줬다고 인정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뒤 무리뉴의 위엄이 대단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었다. 그가 사과를 했다. 나는 무리뉴 감독을 존경한다. 그의 말을 항상 믿어서는 안 된다. 무리뉴 감독은 긍정적인 면이 많다. 내가 존경하는 감독이다. 솔직히 나는 그 경기 뒤 개인적으로 무엇을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10월 A매치 휴식기였기 때문에 오랜 시간 생각했다. 내가 겪었던 최악의 A매치 휴식기였다"고 돌아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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