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NC 다이노스가 드디어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NC는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1년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선발 송명기의 호투와 애런 알테어와 김태군의 4회 연속 투런포에 힘입어 6대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KIA와의 3연전을 스윕한 NC는 4승3패를 기록하게 됐다. KIA는 주중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스윕한 뒤 NC에 스윕을 당하며 3승4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1회 말 테이블 세터가 기선제압을 했다. 리드오프 최원준이 1루쪽 페어성 안타로 3루타를 쳤고, 2번 김선빈이 3루 강습타구로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NC는 4회 초 홈런 두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애런 알테어가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다니엘 멩덴의 5구 144km짜리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비거리 120m. 2사 1루 상황에선 김태군이 투런아치를 그렸다. 멩덴의 3구 143km짜리 직구를 노려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비거리 115m.
KIA도 6회 말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박찬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1사 3루 상황에선 김선빈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박찬호가 홈을 밟아 격차를 한 점으로 줄였다.
하지만 NC는 7회 초 KIA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2사 3루 상황에서 나성범이 친 타구가 중견수 쪽으로 떴다. 그러나 예상보다 타구가 짧자 힘차게 뛰어오던 이창진의 글러브에 맞고 적시타가 됐다. 2사 2루 상황에선 양의지가 바뀐 투수 이승재에게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NC는 6-3으로 앞선 8회 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3루 상황에서 박민우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NC는 7-3으로 앞선 9회에는 원종현을 올려 승리를 매조지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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