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유가 임대를 보낸 공격형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29·웨스트햄)의 골결정력이 놀랍다.
린가드는 11일 밤(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홈경기서 전반 2골을 뽑았다.
전반 29분 쿠팔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로 선제골을 뽑았다. 그리고 1-0으로 앞선 전반 44분에도 보언의 어시스트를 두번째골로 연결했다.
처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다 린가드는 최근 가공할 득점력을 자랑한다. 그는 웨스트햄으로 임대된 후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그가 맨유를 떠난 직후 웨스트햄 유니폼으로 갈아입자마자 폭발했다. 리그 9경기에서 8골-3도움. 애스턴빌라전 2골을 시작으로 토트넘전 1골, 리즈전 1골, 아스널전 1골, 울버햄턴전 1골-1도움을 기록했다. 린가드의 득점포는 레스터시티전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린가드는 2월 임대 시작 이후 E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가장 '핫(뜨거운)'한 킬러인 셈이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 맨유 솔샤르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컨디션이 좋지 못해 경기 출전 엔트리에 거의 들지 못했다. 게다가 공격형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붙박이 주전이었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 맨유에선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그랬던 그는 웨스트햄으로 온 후 토트넘 해리 케인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린가드를 잡기 위한 EPL 등 유럽 빅리그 클럽들의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 맨유는 린가드의 몸값(이적료)을 올리기 시작했다.
린가드의 한 시즌 최다골은 맨유에서 보냈던 2017~2018시즌 8골(33경기 출전)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 이미 웨스트햄서 뛴 9경기에서 8골을 넣고 있다.
웨스트햄은 후반 3분 보언의 추가골까지 터져 이헤나초가 두골을 만회한 레스터시티를 3대2로 제압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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