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출산 후 경력단절에 대해 고민했다.
이솔이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집 와서 짐 정리하고, 세탁기 돌리고, 내일 출근 업무 정리하고~ 이 시간이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 십몇 년 만에 고등학교 친구와 전화를 했는데, 여행 가는 시간적 여유가 부럽다고 하는 말에 괜히 부끄러웠답니다. 저는 지금 본인의 특기를 살려 미래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그 친구가, 육휴 후 복귀에 대한 불안함 없이 늘 자신의 자리를 가질 수 있는 그 친구가 참 멋져 보이는데 말이죠"라고 전했다.
이어 "저도 매일매일 나의 전문성을 더 키워야 한다는 조바심과, 내가 출산 후에도.. 평생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늘 있다"며 "도전을 하는 사람들의 용기가 부럽다가도,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분들의 심적 여유가 부럽듯이, 갖지 못하는 것들을 세어가며 살아간다"라고 밝혔다.
이솔이는 "여행 후 출근! 너무 힘들 것 같았는데- 여행을 갈 수 있게 돈을 벌어온 직장인 나에게 덕분에 주말과 휴가를 귀하게 여길 줄 아는 내 생활패턴에 감사하며 그리고 남편 덕에 경주분들의 너무 따뜻한 마음에 넘치는 힐링을 했기에 즐겁게 월요일 맞이하려 합니다"라며 "남편 멋진 1박2일 여행 챙겨줘서 고마워요"라고 남편 박성광에 대한 애정으로 마무리 했다.
한편 박성광과 이솔이는 지난해 8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하 이솔이 SNS 전문
집 와서 짐 정리하고, 세탁기 돌리고, 내일 출근 업무 정리하고~ 이 시간이네요.
오늘 십몇 년 만에 고등학교 친구와 전화를 했는데, 인스타 사진 보고 생각나서 전화했다며- 여행 가는 시간적 여유가 부럽다고 하는 말에 괜히 부끄러웠답니다.
저는 지금 본인의 특기를 살려 미래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그 친구가, 육휴 후 복귀에 대한 불안함 없이 늘 자신의 자리를 가질 수 있는 그 친구가 참 멋져 보이는데 말이죠.
내가 보는 너는 그래-라고 말하니 멋쩍어하는 친구가 참 그립네요. 학생 때는 서로 별다를 것 없는 상황에서 그저 웃고 떠드는 게 전부였는데, 이젠 참 많이 달라졌어요.
어른이 되어가면서 어느 누구라도 조금은 불안하고 불안정한 존재라는 걸 잘 알면서도, 왜 조급하고 부러운 마음이 한편에 자리 잡는지도 참 모르겠어요.
저도 매일매일 나의 전문성을 더 키워야 한다는 조바심과, 내가 출산 후에도.. 평생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늘 있답니다.
도전을 하는 사람들의 용기가 부럽다가도,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분들의 심적 여유가 부럽듯이, 갖지 못하는 것들을 세어가며 살아가네요.
세상에 같은 삶이 어딨겠어요. 내가 한 선택에 책임을 갖고 최대한 즐기고, 열심히 사는 것- 그렇게 덜 후회하는 삶을 사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을 하네요. 그렇게 여독을 삼키고 내일을 위해 옷을 다리고, 뜯어진 곳을 바느질로 한 땀 한 땀 메우며, 어수선한 생각도 가지런히 정리해봅니다 :)
여행 후 출근! 너무 힘들 것 같았는데- 여행을 갈 수 있게 돈을 벌어온 직장인 나에게 덕분에 주말과 휴가를 귀하게 여길 줄 아는 내 생활패턴에 감사하며 그리고 남편 덕에 경주분들의 너무 따뜻한 마음에 넘치는 힐링을 했기에 즐겁게 월요일 맞이하려 합니다 (그리고 화요일에 강철 부대를 볼 수 있다!)
남편 멋진 1박2일 여행 챙겨줘서 고마워요, 모두 굿 밤 되세요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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