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가 초반부터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개막 후 7경기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6득점을 올리고 있다. 경기 당 6.57득점. 홈런을 무려 11개나 쏘아올렸다. 유일한 두자리 수 팀 홈런이다.
장타로 경기를 지배하면서 상대적으로 불안하게 출발한 마운드 약점을 메우고 있다. NC 마운드의 평균자책점은 7위로 하위권. 하지만 팀 성적은 4승3패로 공동 2위다.
초반부터 화끈하게 터지는 공격력을 바탕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셈.
중심에 '우주 최강' 클린업 트리오가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던 나성범이 잔류하고 지난해 줄곧 8번에 배치됐던 알테어가 5번으로 상향 배치되면서 시너지가 극대화 되고 있다.
이들 3명의 시너지는 가공할 만 하다. 3번 나성범이 0.333 타율에 2홈런 11타점, 4번 양의지가 0.417 타율에 2홈런 13타점, 5번 알테어가 0.379의 타율에 4홈런 9타점이다.
클린업트리오가 팀의 11홈런 중 8홈런, 46타점 중 무려 33타점을 책임졌다. 그야말로 최강의 해결사 트리오다.
세명 모두 지난해보다 더 강해진 모습이다.
나성범은 정교함에 파워가 동시에 향상됐다. 건강한 몸으로 활발한 베이스러닝 까지 펼치고 있다.
양의지는 타점 제조기로 돌아왔다. 찬스마다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1년 적응을 마친 알테어는 홈런 파워가 늘었다. 걸리면 담장을 넘긴다. 최근 경기에서는 유인구를 참아내며 더 무서운 타자가 됐다. "나성범 양의지가 앞에 있어 타석에 편하게 들어설 수 있다"며 시너지 효과를 인정한다.
타선에 비해 마운드가 주춤했던 NC는 이번주 부터 선발야구를 가동한다. 어깨 통증으로 개막이 늦춰졌던 파슨스가 주중 인천 SSG전에 선발 출격한다. 에이스 루친스키가 건재하고 첫 경기에 헤드샷으로 퇴장했던 토종 에이스 송명기가 안정된 모습으로 2번째 경기에서 선발승을 따냈다. 선발 3명만 원활하게 돌아가도 막강 클린업 트리오의 지원이 있어 쉽게 주도권을 빼앗기기 않을 전망.
초반부터 화끈하게 터지고 있는 다이노스의 타선. 과연 어떤 끝을 맺게 될까.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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