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자신에게 패스하지 않았다고, 팀이 이겼어도 분노한 선수는 누구?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열받았다. 팀은 승리했지만, 동료들이 자신에게 패스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호날두의 소속팀 인터밀란은 11일(한국시각) 제노아전에서 3대1 완승을 거뒀다. 물론, 상황은 암울하다. 승점 62점에 그치며 3위다. 선두 인터밀란과는 승점 차이가 무려 12점이다. 지난 시즌까지 9시즌 연속 세리에A 우승 대업을 달성한 유벤투스이기에 충격이 크다.
호날두는 제노아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이 3골을 넣는 동안 자신은 골맛을 보지 못했다. 팀 상황도 엉망인 가운데, 개인 기록을 챙기지 못하니 단단히 화가 났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츠'는 호날두가 자신에게 패스가 여러차례 오지 않자 동료들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실제 경기 중 골키퍼 슈체스니와 다투는 장면이 목격됐다. 경기 종료 후에는 유니폼을 바닥에 내던지기도 했다.
이번 시즌 우승 도전도 먹구름이고, 유럽챔피언스리그도 16강에서 조기 탈락하며 호날두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여기에 동료들에게 화를 내는 이기적인 모습까지 포착돼 그의 거취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질 것이라는 게 현지 분석이다. 현지에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처분할 것이라는 것에 갑론을박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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