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미스트롯2'이 일부에서 제기됐던 공정성 논란에서 벗어나며 다음 시즌 제작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2월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가 만들어지며 '미스트롯2'가 내정자를 정해놓고 오디션을 봤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문제를 제기했다.
'미스트롯2'는 지난해 10월 27일 참가자 티저 촬영을 완료, 11월 9일 본격적인 첫 촬영에 나섰다. 하지만 이들은 일부 지원자들이 지원 마감일 이전에 티저 촬영을 완료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 연예인이나 SNS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들을 섭외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하지만 내정됐다고 알려진 참가자는 예선 탈락하며 주장한 이들을 머쓱하게 했다.
이들은 또 마스터들이 일부 친분이 있는 도전자를 위한 편파판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미스트롯2' 측도 유례없는 강경대응을 했다. 이들은 "근거없는 사실과 무분별한 억측으로 프로그램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 이건과 관련해 방통위의 요청이 있다면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출하겠다. 또 참가자와 마스터,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미스트롯2' 측은 방통위에 모든 자료를 제출했다. 방통위는 "TV CHOSUN과 네 차례(2/5, 2/23, 3/23, 4/2) 사실확인 절차를 거쳤으며, TV CHOSUN에 대한 3회에 결쳐 서면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했다"며 "상세한 자료 요청 뒤 내부 조사를 거쳐 12일 이 사안에 대한 결과를 민원 진정인에게 최종 답변을 12일 통보했다"고 밝혔다.
결과는 "확인된 사실만으로는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인정할만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할 수 없었다"는 답변이었다.
또 제작진의 방송 콘셉트 및 선곡 관여로 프로그램의 공정성 훼손 의혹 제기에 관련해서는 "방송법 제4조(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가 정하는 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에 따라 방통위가 판단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미스트롯2'에 관련 공정성 의혹 제기에 대해 방통위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결론내리고 통보한 것이다.
방통위는 다만 어린이 악성 댓글 관련 아동청소년 권익보호 가이드라인 위반 제기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이버 괴롭힘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조치 의무를 이행했다고 보기 어려워 TV CHOSUN에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지도했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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