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누가 테임즈라고 말하지 않으면 길에서 만나도 모를 듯하다.
KBO리그 MVP 출신인 에릭 테임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뒤늦게 일본에 입국한 테임즈가 13일 2주 자가 격리 기간을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낯설었다. 전혀 테임즈 같지 않았다. 수염을 기르는 것을 금지한 요미우리 팀내 규정에 따라 테임즈도 멋진 턱수염을 없앴다. 수염으로 인해 강한 인상을 풍겼던 테임즈인데 수염을 없애자 친근한 인상을 풍겼다.
테임즈는 함께 온 외국인 타자 저스틴 스모크와 함께 훈련을 했다. 첫 타격 훈련이었는데도 스모크는 2개를 담장 밖으로 보냈고 테임즈는 무려 7개를 넘겼다.
요미우리는 둘의 1군 데뷔 시점을 20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신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로 잡고 있다. 그동안은 훈련과 2군 경기 출전으로 타격감을 올릴 계획이다.
훈련 뒤 가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테임즈는 "나도 파워히터다 일본에 잘 적응하겠다"라며 "먹는 것을 좋아한다. 고베 소고기와 참치 대뱃살을 먹고 싶다"라며 밝게 말했다.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둘을 5,6번에 배치해 장타로 승부를 볼 계획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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