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IA 타이거즈가 본격적인 불펜 보강에 나섰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15일 롯데 자이언츠 전을 앞두고 "고영창과 서동환을 콜업했다"고 밝혔다.
KIA는 이번 광주 3연전에서 박진태 장민기 정해영 등이 긴 이닝을 소화했다. 특히 불펜의 핵심인 장현식 정해영은 2경기 연속 등판이었다.
때문에 윌리엄스 감독은 포수를 줄이고 투수를 한 명 더 보강하기로 한 것. 그는 "그간 연장전 등 긴 경기가 많았다. 경기 후반부에 던질 투수들이 넉넉치 않아 이렇게 콜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전날 경기 1루 커버 과정에서 허리를 삐끗한 이승재, 그리고 포수 백용환이 퓨처스로 내려간다. 이승재는 10일 부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포수를 한승택-김민식 2인 체제로 개편한 점이 눈에 띈다. 윌리엄스 감독은 "사실 포수 3명은 약간 사치라고 볼 수도 있다. 선발들이 당연히 길게 가주고 이닝을 많이 먹어주면 옵션이 많아졌을 텐데, 상황에 맞춰 경기를 풀어나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같은 날 경기 초반에 대량 득점을 하기 딱 좋은 날이 아닐까"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날 KIA 타이거즈는 최원준-김선빈-터커-최형우-나지완-류지혁-이창진-한승택-박찬호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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