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놀랍고도 역겹다."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몸값을 깎으려는 움직임에 에릭 가르시아가 보인 반응이었다.
가르시아의 바르셀로나행에 암초가 생겼다. 가르시아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기정사실처럼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유스 출신의 가르시아 영입을 시도했지만, 맨시티의 완강한 저항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가르시아는 재계약 대신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행을 원했다. 이미 몇몇 매체에 따르면 가르시아와 바르셀로나가 합의를 마쳤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묘하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가르시아와의 계약 제안을 재조정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재정적 어려움에 허덕이고 있다. 스포츠 디렉터로 취임한 마테우 알레마니는 가르시아 영입 승인에 앞서 이미 제안한 연봉 보다 낮은 금액으로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15일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이같은 요청에 "놀랍고 역겹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르시아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 금액을 수락할지는 미지수다. 만약 협상이 결렬될 경우, 가르시아의 거취는 안갯속에 빠지게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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