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내로남불'이 논란을 지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4일(한국시각) '솔샤르 감독은 2003년 아스널전 솔 캠벨과의 논란을 기억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맨유는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전반 36분 맨유의 에딘손 카바니가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득점 취소를 선언했다. 공격 과정에서 스콧 맥토미니의 파울이 지적된 것. 맥토미니는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했다. 얼굴을 다친 손흥민은 깜짝 놀란 듯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경기 뒤 솔샤르 감독은 "카바니의 취소된 골은 대단한 골이었다. 속임수를 써서는 안된다. 만약 내 아들이 3분 동안 쓰러진 채로 있고 10명의 동료가 그를 일으켜 세우려 도와야만 한다면, 나는 아들을 굶길 것이다. 왜냐하면 그건 부끄러운 짓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의 비판은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솔샤르 감독의 과거가 소환됐기 때문이다.
2003년, 솔샤르 감독은 아스널과의 대결에서 캠벨의 팔에 얼굴을 맞아 쓰러졌다. 캠벨은 곧바로 퇴장을 당했다. 4경기 출전 금지 처분도 받았다.
스포츠바이블은 '솔샤르의 비난이 옳은 것일까. 팬들은 이번 사건이 솔샤르 감독 때와 유사하다고 믿는다. 과거 캠벨의 퇴장은 순전히 우연이었을까.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솔샤르 감독이 다이빙이라며 불평한다. 그의 오글거리는 연극은 기억하지 못하는가', '아주 비슷한 사건이다. 캠벨은 우발적이었지만, 퇴장까지 당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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