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서예지가 학교폭력, 학력 위조, 갑질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예지가 거짓 인터뷰를 했다고 주장하는 한 스태프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 녹취록 공개.. 서예지 소름 돋는 일화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지난 2017년 1월 서예지는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다른 길이 있다' 언론시사회에서 연탄가스 흡입 촬영 장면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를 빼고 스태프들이 회의하더니 감독님이 오셔서 '혹시 연탄가스를 실제 마실 수 있겠느냐'고 물어보셨다. 알겠다고 촬영에 들어갔는데 마치 지옥 같았다"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발언이 보도된 뒤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강제적인 촬영을 했다는 거센 비판과 함께 영화 불매운동까지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서예지는 이후 관객과의 대화에서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지거나 감독이나 제작진에 의해 배우에게 강요된 상황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 했다.
조창호 감독 역시 자신의 SNS에 "촬영 현장에서 진행된 모든 장면에서 강압적 지시가 없었다. 배우의 연기를 위해 실제상황을 연출한 것은 전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전 기자는 당시 영화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 A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문제가 커진 후 주변 스태프 팀에 다시 확인을 했다. 배우가 이야기한 부분이니 감독이 정말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진짜 다 확인했다. 그런데 아무도 그런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그 현장에 있었던 상황 속에서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배우와 연탄이 같이 들어가는 촬영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의 경우 우리가 프리 때부터 '테스트 불가능한 장면'이라는 걸 확실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특수효과 팀이 인체에 무해한 연기로 촬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서예지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서예지 매니저도 알고 있었다. 감독도 연기가 있는 자동차 안에 들어가 확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가 있는 상황에 실제 연탄을 태운 적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배우의 안전을 우선으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아무도 없을 때 연탄을 태운 적은 있다. 그러고 나서 연탄을 다 빼고 서예지가 들어가 마지막 한 컷을 찍은 적은 있었다. 그걸 촬영하기 위해 30분 자동차 문을 열어 놨다. 왜냐하면 냄새가 배어 있으니까. 서예지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후 별 문제 없이 촬영을 끝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주변에 가까이 있던 스태프 다 연락해서 만나고 이야기 들어봐가지고 해서 성명서를 발표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감독의 반대로 성명서는 발표되지 않았다. A씨는 실제로 연탄을 불 피워서 촬영 하지 않았다는 것을 밝히려 했지만 감독이 자신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다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이를 막았다고 비화를 밝혔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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