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제압하며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NC전에서 11대3으로 이겼다. 앞선 두 경기서 1대9, 4대14로 잇달아 대패했던 한화는 장염 증세로 뒤늦게 선발 등판한 라이언 카펜터가 5⅓이닝 2안타(1홈런) 3볼넷(1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 노시환이 4회초와 9회초 각각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6타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하주석, 라이온 힐리가 각각 솔로포를 터뜨려 설욕에 성공했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4이닝 6실점으로 또다시 무너지면서 '위닝 시리즈'로 한화와의 시즌 첫 3연전을 장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정은원(2루수)-박정현(3루수)-하주석(지명 타자)-라이온 힐리(1루수)-노시환(3루수)-장운호(좌익수)-김민하(우익수)-최재훈(포수)-유장혁(중견수)을 선발 출전시켰다. NC 이동욱 감독은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 타자)-애런 알테어(중견수)-모창민(1루수)-박준영(3루수)-김태군(포수)-지석훈(유격수)으로 타순을 짰다.
선취점은 한화가 올렸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하주석이 이재학이 뿌진 124㎞ 몸쪽 낮은 코스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로 연결,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팽팽하던 승부는 4회초 기울었다. 한화는 하주석과 힐리의 연속 볼넷으로 잡은 무사 1, 2루 찬스에서 노시환이 이재학과의 2B2S 승부에서 들어온 126㎞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받아쳐 좌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장운호와 김민하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한 한화는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최재훈, 유장혁의 땅볼 때 김민하가 각각 진루에 성공, 5득점 빅이닝을 연출하며 6-0으로 달아났다. 이재학은 5회초 선두 타자 박정현에게 볼넷을 내주며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는 6회초 NC 신민혁을 상대로 2사후 최재훈의 볼넷에 이어 유장혁이 알테어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면서 다시 1점을 추가, 7-0으로 달아났다.
5회까지 '노히트' 호투하던 카펜터는 6회말 선두 타자 권희동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이날 첫 안타 및 실점을 내줬다. NC는 1사후 양의지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한화는 강재민을 등판시키면서 변화를 택했다. 하지만 NC는 알테어가 사구로 출루했고, 대타 전민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박준영까지 볼넷을 얻으면서 밀어내기 득점, 7-2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김태군의 땅볼 때 한화 강재민의 홈 송구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2사 2, 3루에서 대타 노진혁도 뜬공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득점을 얻진 못했다.
한화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힐리가 NC 임창민의 135㎞ 포크를 받아쳐 KBO리그 첫 홈런으로 연결되는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8-2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8회말 김이환을 마운드에 올리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NC는 8회말 2사후 박준영이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1점을 추가했지만, 한화는 9회초 2사 1, 2루에서 노시환이 NC 김진성을 상대로 우중월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8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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