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서효림의 남편 정명호가 첫 단독 육아에 도전했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78회에서는 '너를 만난 건 신의 한 수야'라는 부제로 펼쳐졌다.
배우 서효림과 정명호 부부가 새로운 스페셜 가족으로 등장했다. 서효림은 지난 2019년 배우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와 결혼해 2020년 6월 서울 모처의 한 병원에서 딸 조이 양을 낳았다. 정명호는 현재 식품회사 CEO다.
서효림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방송 후 회식자리에서 눈이 맞았다. 첫 만남부터 '결혼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정명호는 "그전에는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효림이 보는데 연애 보다는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적극적으로 결혼식을 추진했고, 결혼을 준비 중에 선물처럼 조이가 생겼다고. 서효림-정명호 부부의 집에는 조이 뿐만 아니라 반려견 6마리까지 함께하는 대가족이었다.
정명호가 아침을 준비하는 사이 서효림은 홈트를 하며 딸 조이와 놀았다. 서효림은 "조이 임신 당시 19kg가 쪘었다"라며 홈트로 다시 몸매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출산 후 작품 복귀를 준비하는 서효림을 위해 정명호가 첫 단독 육아에 도전한다. "차라리 내가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걱정이 많은 정명호는 알고보니 과거 드라마 출연 경험도 있었던 것. 이어 정명호는 회사의 급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 사이 침실로 들어간 서효림은 남편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을 받았다. 침대 위 빨간 장미와 꽃다발, 카드가 놓여져 있었던 것. "아내가 좋아하고 감동할 것 같다"는 정명호의 바람과 달리 서효림은 "이거 누가 치우니"라며 걱정부터 했다. 하지만 남편의 카드를 읽은 서효림은 "조이야, 너도 아빠 같은 남자 만나"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서효림은 딸을 위해 7개의 절구를 꺼내 이유식을 만들었다. 알고보니 조이는 쇠 알레르기가 있어 믹서기를 쓸 수 없었던 것. 서효림은 손목 보호대를 차고 정성을 다해 이유식을 만들었다.
서효림이 떠난 뒤 조이와 둘만 남게 된 정명호는 평소 하이텐션으로 놀아주는 아내와 비슷하게 하기 위해 '소 인형'으로 변신하는 비장의 카드를 선보였다. 하지만 조이는 무서움에 눈물이 터졌다. 이어 그림을 그려 조이의 마음을 겨우 달랬지만, 아빠 앞에서는 심드렁한 표정만 짓고 있어 정명호를 당황하게 했다. 정명호는 "텐션있게 신나게 놀아줘야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텐션이 떨어지니까 조이가 흥미를 잃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유식을 안먹는 조이를 위해 비장의 무기인 너튜브를 틀었다. 하지만 이내 서효림이 전화가 왔고, 알고보니 카메라로 지켜보고 있었던 것. 놀란 정명호는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조이와 물놀이 후 분유를 먹이고 잠을 재운 정명호는 아내에게 전화해 "하나도 안 힘들어"라고 허세를 부렸다. 하지만 전화를 끊고 바닥에 뻗은 정명호는 힘든 기색이 역력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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