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유 레전드 출신 축구 전문가 개리 네빌이 유러피안 슈퍼리그 창설을 주도한 빅클럽들을 맹비난했다. 범죄 행위라며 그들을 강등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빌은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이 같은 강경한 뜻을 밝혔다. 기존 질서를 깨트리는 유러피안 수퍼리그 창설에 반대한 것이다.
리버풀 미드필더 출신 전문가 대니 머피도 "매우 실망스럽고 싫다"며 유러피안 슈퍼리그 창설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12개의 빅클럽들은 유럽축구연맹(UEFA)가 주관하는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대체할 새로운 그들만의 새로운 리그, '유러피안 슈퍼리그' 출범을 논의해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빅6 클럽 맨시티, 맨유, 리버풀, 아스널, 첼시, 토트넘 등이 슈퍼리그 참여에 동의했다. 스페인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가, 세리에A에선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가 동참의 뜻을 표했다. 대신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과 독일 자이언트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은 같이 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유러피안 슈퍼리그는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사가 스폰서로 나서 46억 파운드(약 7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투자금을 확보한 가운데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 프롤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리그 회장을 맡고, 리버풀 존 헨리 구단주, 맨유 조엘 글레이저 구단주, 아스널 스탄 크론케 구단주 등 미국인 구단주들이 부회장직을 수행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19일 유럽축구연맹(UEFA)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영국축구협회, 이탈리아축구협회, 세리에A 사무국, 스페인왕립축구협회, 라리가 사무국 등이 공동 성명을 내고 슈퍼리그 참가시 구단과 선수에 대한 중징계 및 법적 조치를 의결, 발표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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