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소녀시대 권유리가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서는 권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권유리는 프랑스 요리 브랑다드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권유리는 "매너리즘에 빠졌을때 요리로 힐링받았다. 연예인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직업이지만 실체가 안보여 허털감을 느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소녀시대로 1막을 시작했다. 소녀시대 타이틀이 너무 자랑스럽지만 때로는 무겁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대중에게 좋은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다. 이제는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걸 느꼈고 생각이 유연해졌다"고 말했다.
또 "소녀시대 멤버들과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 늘 의지가 된다. 소녀시대 중 가장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는 수영이가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된다"고 전했다.
어미니에 대해서도 "데뷔 직전 유방암에 걸리셨는데 재발이 됐다. 재발하고 다 치료한 후에 이야기했다. 내가 활동하는데 방해가 될 거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 그게 너무 속상해서 어린 마음에 엄마한테 왜 말 안했냐고 화도 냈다. 철이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권유리의 친구로 출연한 정일우는 "두통이 너무 심해서 머리 검사를 받았는데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터지면 뇌출혈로 가는 병이었다. 어린 나이에 너무 충격이어서 한달 정도 집밖을 나오지 못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공포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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