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결혼을 앞두고 김유진 PD의 학폭 논란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연기해야 했던 스타 셰프 이원일이 각종 논란을 극복하고 지난달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원일 셰프의 소속사 P&B 엔터테인먼트는 19일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의 결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달 서울 모처의 한 웨딩홀에서 가족, 친지 및 가까운 지인들을 불러 조용한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이연복 셰프가 맡아 의미를 더했다.
이원일과 김유진 PD는 지난 2020년 방송된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알콩달콩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 부러움을 자아냈다. 당시 '전지적 참견 시점' 조연출로 활동하던 김유진 PD는 '설현 닮은 미모의 PD'로 많은 인기를 얻었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이원일 셰프는 이런 김유진 PD와 결혼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이 한창 인기를 얻던 중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졌고 연이어 동창생들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결국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결혼 역시 지난해 4월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학폭 논란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그해 8월로 연기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비난에 힘든 시기를 보낸 김유진 PD는 그해 5월 자신의 비공개 SNS 계정에 "억울하다"라는 글을 남기고 극단적 시도를 해 응급실에 이송되기도 해 충격을 안겼다. 이원일 셰프의 간호로 안정을 찾은 김유진 PD는 극단적 시도 일주일만에 피해를 주장하는 네티즌을 상대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많았던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 지난해 7월 말에는 의외의 미담 소식으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가 제주의 한 식당에서 저혈당증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님을 돕고 119 구조대원에 인계한 사실이 알려진 것. 식당 직원들이 119 구조대에 연락을 취하는 동안 이원일 셰프가 직접 나서 쓰러진 손님의 옷 단추를 푸는 등 호흡을 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김유진 PD 역시 곁을 지키며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상태를 확인한 소식이 알려져 귀감이 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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