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젊은 재능들이 연이어 나타나며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기대하던 잉글랜드 대표팀이 '슈퍼리그' 직격탄을 맞았다.
19일(한국시각) 유러피안 슈퍼리그는 성명을 내고 "유럽의 12개 구단이 오늘 모여 클럽이 주관하는 새로운 주중 대회인 슈퍼리그를 창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슈퍼리그에 참가하기로 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 맨시티, 맨유,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 등도 차례로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유럽챔피언스리그 포맷을 발표한 유럽축구연맹은 슈퍼리그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 UEFA는 "이 사태를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고려할 것이다. 축구는 개방된 경쟁을 기반으로 한다. 다른 방법은 있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19일 '슈퍼리그'를 '비공개·폐쇄 리그'로 부르며 "모든 선수는 월드컵 참여가 금지된다. 앞으로 어떤 국가대표팀 경기도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로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날벼락이 떨어졌다. 잉글랜드는 무려 6개팀이 슈퍼리그 참가를 발표했다. 이들 빅6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자원들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 이들이 모두 빠진 잉글랜드 대표팀은 어떤 모습일까. 2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이 발표한 예상 베스트11을 보면, 평범한 팀으로 전락한 모습이다.
골키퍼는 변함이 없다. 픽포드. 수비진은 알렉산더-아놀드, 매과이어, 고메스, 칠월 등이 빠진 자리를 저스틴-밍스-코디-램프티가 메울 전망이다. 허리진은 17세 벨링엄-필립스-라이스가 나선다. 공격진은 그릴리쉬-왓킨스-산초가 이룬다. 칼버트-르윈, 잉스 등도 공격진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들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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