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대한민국오페라·발레축제추진단(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조장남)이 주최하고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후원하는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다음달 7일부터 6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과 국립극장에서 개최된다.
2010년부터 매해 꾸준히 관객과 만나고 있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작년 팬데믹으로 인해 3개의 공연만 무대에 오르는 어려운 시기를 지냈다. 올해는 침체된 오페라계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다시 고전으로 돌아가 오페라 본연의 예술성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오페라극장에서 세 편의 이태리 정통 그랜드 오페라로 축제의 문을 열고, 원작을 재해석한 소극장 오페라 두 편, 국립오페라단의 신작 한 편이 준비돼 있다.
오페라극장에서는 글로리아오페라단의 '아이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의 '토스카', 라벨라오페라단의 '안나 볼레나', 자유소극장에서는 순연되었던 디아뜨소사이어티의 'The Telephone & The Medium'(전화&영매)와 코리아아르츠그룹의 체질 오페라 '남몰래 흘리는 눈물'이 무대를 준비한다. 국립극장 달오름에서는 국립오페라단의 신작 서정오페라 '브람스...'가 관객을 만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