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발부터 들어갔다면 아웃이었을 것이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차전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시즌 첫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6승 8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투수 닉 킹험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뒤 김진영, 강재민, 정우람이 남은 이닝을 2실점을 막았다.
마운드에서 3실점을 한 가운데 타선에서는 총 7점을 뽑아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한화는 3회에만 5점을 뽑아내면서 선발 투수 킹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경기를 마친 뒤 수베로 감독은 "선발인 킹험이 잘 던졌고 공격 쪽에서 초반에 빅이닝을 만든 것이 주요했다"고 칭찬했다.
승기를 잡은 순간으로는 3회말 무사 주자 1,2루 희생번트 상황을 들었다. 타석에 선 유장혁이 희생번트를 댔고, 공을 잡은 키움 포수 박동원은 1루 대신 3루 승부를 택했다. 결과는 임종찬이 더 빨랐다.
수베로 감독은 "결정적인 순간은 유장혁 번트 때 2루 주자 임종찬이 슬라이딩을 발부터 들어갔다면 아웃이었을 텐데,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들어가서 살 수 있었다. 그 플레이가 승리를 이끌었다"고 짚었다.
수베로 감독은 "후속 상위타선들이 그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계속된 연속안타를 생산해서 빅이닝을 가져왔다. 경기 후반에 하주석이 번트 안타로 출루했고 2루까지 간 이후에 한점이 필요한 중요한 순간에 노시환이 적시타를 쳐줬다"라고 타자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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