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지난 경기에서 손에 잡힌 물집 여파 때문일까. LG 트윈스의 좌완 함덕주(26)가 시즌 세 번째 선발등판에서 3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함덕주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1년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 선발등판, 2⅓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3이닝씩밖에 소화하지 못한 함덕주는 지난 9일부터 선발등판한 이후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15일 고척 키움전에선 손에 물집이 잡히면서 3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1회 초에는 1실점만 한 것이 다행이었다. 선두 최원준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김선빈의 2루 땅볼 때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터커에게 중전안타, 최형우와 이창진에게 나란히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류지혁을 5-4-3 병살타로 유도하면서 추가실점을 막아냈다.
2회 초에도 불안한 모습이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민식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박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최원준에게 좌전안타에 이어 김선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선 터커를 1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3회 초에도 실점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최형우와 이창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김윤식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윤식은 이우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2사 1, 3루 상황에서 김민식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박찬호의 2루수 땅볼 때 2루 포스아웃으로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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