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손현주가 휴먼 영화 '12월의 봄'(가제, 이돈구 감독, 엠씨엠씨 제작)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영화 '더 폰' '악의 연대기' '숨바꼭질' '은밀하게 위대하게', 드라마 '모범형사' '추적자' 등의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과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여 온 국민배우 손현주가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는 첫째 아들 호성으로 변신한다. 왕년에 이름을 날렸지만 이제는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된 조직의 형님 호성을 통해 밀도 높은 감정선을 그리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고뭉치 형 호성이 버겁기만 한 호성의 동생 종성 역에는 박혁권이 캐스팅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 영화 '해치지않아' '장산범' '터널' 등 매 작품 특유의 색으로 대체불가 존재감을 발산해 온 그는 형에게 한껏 휘둘리는 종성 역을 맡아 호성과 함께 완벽한 현실 형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형님 출신 호성의 가족까지 모시는 고향 친구 양희 역은 충무로 대표 신 스틸러 정석용이 맡아 감칠맛 나는 열연을 펼친다.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우아한 친구들', 영화 '7년의 밤' '부산행',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이어 대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여기에, 영화 '행복의 진수',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스토브리그',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는 박소진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그는 호성의 딸 은옥으로 변신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12월의 봄'은 영화 '팡파레'로 2019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을 수상, 날카로운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돈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돈구 감독은 눈앞에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듯 입체적인 인물들을 전에 본 적 없는 정교한 이야기 속에 완벽히 담아낼 예정이다.
'12월의 봄'은 한때 한가닥 했던 왕년의 형님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한 탕 땡기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손현주, 박혁권, 정석용, 박소진 등이 출연하고 '팡파레' '현기증'의 이돈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0일 크랭크 인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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