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겸 감독 유준상(52)이 "대학교 때부터 연출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밴드, 그들과 동행하게 된 세 남녀가 봄을 기다리며 부르는 특별한 노래를 그린 음악 로드 영화 '스프링 송'(쥬네스엔터테인먼트 제작)을 연출한 유준상. 그가 21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스프링 송'에 대한 연출 의도를 전했다.
유준상은 "오늘(21일) '스프링 송'이 개봉했다. 사실 특별한 마음의 동요 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산에도 다녀왔다. 산에 다녀오니 확실히 봄이 왔더라. 우리 영화를 관객이 봐줬으면 좋겠다. 극장에도 서서히 관객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나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전공했다. 그때 열정적인 영화 학도였는데 영화에 대한 탐구와 연구가 정말 많았던 시기였다. 영화의 탄생부터 시대를 관통하는 영화를 연구했고 작품을 보면서 '나중에 꼭 영화 연출을 해야지'란 생각을 했다. 그때 나는 많은 훌륭한 한국 영화 감독들과 차별화를 위해 음악 영화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실제로 47세 때 처음 영화 연출 작업을 해 지금까지 오게 됐다. 말로는 70세까지 연출을 하겠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작품을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아쉽다. 앞으로 많아야 10개의 작품 정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천천히 해보려고 하고 내가 생각하던 것을 잘 담을 수 있을 때 다음 작품을 하려고 한다. 연출의 매력은 정말 많은 것 같다"고 연출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스프링 송'은 유준상, 김소진, 아키노리 나카가와, 정순원, 이준화 등이 출연했고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 '아직 안 끝났어'의 유준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늘(21일) 개봉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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