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모범택시' 주연 배우 이제훈의 액션 대역 논란에 출연료까지 언급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1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모범택시'가 예상치 못한 대역 논란으로 발목이 잡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학교 폭력 가해자와 조폭들을 상대로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제훈은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지만, 이 과정에서 이제훈과 다른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제훈 액션신 장면에서 대역 배우가 연기하는 것이 티가 났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특히 이제훈과 대역 배우의 헤어스타일 등이 너무 달라 몰입도를 방해한다며 혹평이 쏟아졌다.
물론 주연 배우들의 위험 방지 등을 위해 고난도 액션은 대역 배우들이 소화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제훈은 지난 6일 진행된 '모범택시' 제작발표회에서 액션 장면과 관련해 "무술팀과 따로 시간을 내 많이 연습했다. 다칠까봐 걱정이 됐지만 제작진이 안전하게 장면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줘서 온몸을 불살랐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액션 촬영에 자신감을 보였기에 이제훈의 대역 촬영은 더 큰 실망감으로 다가왔다.
여기에 이제훈이 회당 1억원을 받는 것까지 언급되며, 일각에서는 주연 배우로서의 책임감이 부족했다고 지적도 나왔다.
다만, 세세한 연출은 제작진의 몫이다. 이에 시청자들이 단번에 알아챌 만큼의 장면임에도 이를 놓친 제작진을 향한 비난 속 모든 책임을 이제훈에게 돌리는 것은 과한 지적이라며 반응도 나왔다.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몰고온 '모범택시'는 지난 4회에서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그러나 대역 논란으로 제동이 걸린 상황. 제작진 측에서는 별 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제작진이 이제훈의 액션 장면을 어떻게 그려나갈 지 관심이 집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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