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민우(한화)의 위기 극복이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2차전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7승 8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1회와 2회 실점을 했지만, 5회에 4점을 집중시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선발 투수 김민우가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윤대경, 김범수, 정우람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수베로 감독은 김민우의 5회 피칭을 승부처로 꼽았다. 김민우는 1사 후 서건창, 이정후, 박병호를 내야 안타와 볼넷, 사구 등으로 내보냈다. 1사 만루 위기에서 김웅빈을 삼진 처리한 김민우는 김혜성은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경기를 마친 뒤 수베로 감독은 "선발 투수 김민우가 초반에 흔들렸지만 5이닝을 잘 이끌어줬다"라며 "5회 주자 있는 상황에서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는데, 올해 김민우 최고의 이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3연승에는 큰 의미을 두지 않았다. 수베로 감독은 "NC와의 첫 두 경기를 패하고, 마지막 3차전을 이기고 올라온 분위기가 이번 시리즈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3안타를 친 정은원의 활약에도 흡족한 마음을 내비쳤다. 수베로 감독은 " 워싱턴 코치와 함께 타격 매커니즘을 열심히 만들어왔다. 둘의 호흡이 잘 맞고 있다. 요즘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두고 있는데, 그 부분이 중점 잘 맞아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칭찬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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