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시즌 첫 우승에 도전해던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절친'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역전 우승을 내줬다.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휴젤·에어 프리미어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기록,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고진영의 절친 헨더슨의 몫이었다.
제시카 코다(미국)에 4타, 고진영에 3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에 챔피언조 경기에 나선 헨더슨은 이날 4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1번홀 버디로 단독 선두에 나선 헨더슨은 12번홀(파3)에서 어프로치 샷을 홀 안에 떨구는 행운의 버디로 보기에 그친 고진영을 3타 차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헨더슨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고진영은 포옹을 하고 물을 뿌리며 2년 만의 우승을 마치 자신의 일처럼 진심으로 축하했다.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던 넬리 코다는 이날 1오버파 72타로 최종 15언더파 269타로 1타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30)이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5위, 이정은(25)은 11언더파 273타로 7위를 차지하며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다.
LPGA 투어는 향후 2주 간 싱가포르(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와 태국(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아시아 대회를 치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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