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유 시절 박지성의 절친이었던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40)가 친정팀 유벤투스의 결정적인 실수는 명장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54)을 해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브라는 맨유에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뛴 후 유벤투스로 이적해 2017년까지 보냈다. 그 시절에 알레그리 감독과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들어올렸다. 에브라는 2018년 선수 은퇴했다.
에브라는 모처럼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SNS 동영상에 등장한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그 영상에서 "유벤투스는 인터밀란 때문에 이번에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 인터밀란은 모든 걸 했다. 그들은 유벤투스 출신 사람들을 많이 데려갔다. 콘테 감독과 모라타 단장이다. 콘테 감독은 차원이 다른 사령탑이다. 모라타 단장도 유벤투스에서 기적을 낳았다. 굉장한 선수들을 사왔다"면서 "나는 내 친구 피를로가 잘 되기를 바란다. 오래도록 유벤투스에서 남아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내가 꼭 말하고 싶은 게 있다. 유벤투스의 가장 큰 실책은 알레그리를 해고한 것이다. 그는 똑똑한 감독이다. 팬들은 그런 그를 비난했다. 정규리그 우승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갔는데 비난했다. 그를 밀란 사람이라고 판단하겠지만 그는 나를 믿어주었고, 그는 또 유벤투스를 사랑했다"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25일 오후 5시 현재, 승점 65점으로 4위다. 1위 인터밀란(승점 76)과는 승점 11점차다. 사실상 뒤집기는 어려워보인다.
알레그리 감독은 2019년 여름, 유벤투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2014년 AC밀란에서 유벤투스로 옮겼다. 유벤투스에서 5년 동안 세리에A 우승을 모두 차지했다. 당시 알레그리 감독의 승률은 70.48%(271경기 191승43무37패)였다. 작별 당시 알레그리 감독은 가족과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했었다. 그는 아직 야인이다. 빅클럽 감독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지휘봉을 잡지 않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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