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밴투스)가 또 한 번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25일 피오렌티나와의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 선발출전해 이른 시간 결정적인 헤더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결정적 찬스를 놓치며 결국 무득점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팀은 1대1로 비겼다.
지난 4월 7일 나폴리전 이후 3경기 연속 득점이 없다 보니 팬들의 불만도 커져간다. 피오렌티나전을 마치고 '리그 9연패를 달리던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싸운다'는 기사 링크를 따와 "호날두 효과"라고 말하는가 하면 "호날두 집에 무슨 일 있나?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혹시 아는 사람?"이라고 세리에A 득점 선두의 갑작스러운 시즌 막바지 부진이 의아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다음 경기에는 키에사-모라타-디발라로 나서자" "이름이 호날두가 아녔다면 벤치로 내려갔을 것"이라고 '호날두 벤치행'을 주장하는 팬들, "호날두 팬이지만 이젠 떠날 때가 된 것 같다. 미안하다"고 한숨을 푹푹 내쉬는 팬도 있었다.
두산 블라호비치와 알바로 모라타가 한골씩 주고받은 이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승점 66점으로, 같은 날 볼로냐를 5대0 대파한 2위 아탈란타(68점)에 밀려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내려앉았다. 한 경기 덜 치른 5위 나폴리(63점)에 승점 3점차 추격을 받고 있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도 장담할 수 없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도 16강에서 조기 탈락하는 등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 데뷔시즌에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올시즌 29경기에 출전 25골을 넣으며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린다. 그는 지난 2시즌 득점왕을 놓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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