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보고싶다."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의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봤냐는 질문에 빅 리그 슈퍼스타 출신 감독은 "보고싶다"는 말로 대신했다.
양현종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서 4⅓이닝 동안 5안타(1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직전 콜업된 양현종은 선발 투수 조던 라일스가 1회부터 부진하면서 예상보다 빠른 기회를 받았다. 텍사스가 4-7로 뒤진 3회 초 2사 2, 3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7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펼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은 양현종의 빅 리그 데뷔전 질문이 나오자 대뜸 "(양현종이) 보고싶다. 우리와 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직접 보지는 못했는데 던졌다는 사실은 알고 있고 세부적인 기록은 들었다. 4이닝 이상 던졌다더라"고 설명했다.
또 "동시에 자랑스럽다. 우리가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성공의 길을 걷는 것을 보고 싶다"고 응원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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