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컨디션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최소 실점으로 버틴다. 그것이 바로 에이스의 품격이다.
삼성 에이스 뷰캐넌이 또 한번 무실점 피칭으로 이길 경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뷰캐넌은 27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초반부터 화끈한 타선지원을 받은 뷰캐넌은 9-0으로 크게 앞선 7회 장필준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시즌 4승째를 눈 앞에 뒀다. 97구 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큰 점수 차로 앞선데다 이번주 두차례 등판에 대비해 무리하지 않았다.
뷰캐넌은 초반 썩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1,2회 연속으로 무사 2루를 허용하는 등 2이닝 만에 39구를 던지며 살짝 고전했다. 하지만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는 모습은 뷰캐넌의 DNA였다.
70%가 넘는 팔색조 변화구와 최고 150㎞ 포심 패스트볼로 결정적인 순간, NC 강타선의 예봉을 피해갔다.
2회 선두 알테어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5회 1사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하기도 했다.
승리하면 4월9일 대구 KT전 이후 4연승으로 시즌 4승째(1패)를 수확하게 된다. 뷰캐넌은 올시즌 5경기에서 3경기를 완봉 포함 무실점 피칭을 했다. 최근 4경기에서는 27이닝 1실점(0.33)의 짠물투 행진을 벌이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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