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임창용의 검찰 송치 사실을 접한 일본 야구팬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임창용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임창용은 지난해 7월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에게 2500만원을 빌린 뒤, 150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였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베이스볼킹은 국내 매체를 인용해 임창용의 입건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임창용이 2008년부터 5시즌 간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활약하면서 평균자책점 2.09, 128세이브를 기록한 점을 거론하며 '야쿠르트의 절대적 수호신으로 활약했으나, 이후 구설이 이어졌다'며 '그라운드에서 보였던 화려한 모습과 달리 사생활에서 스캔들이 잇달아 터지고 있다'고 촌평했다.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에 달린 댓글엔 안타까워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아이디 'tja *****'는 '2009년 WBC 때 이치로에 결승 적시타를 맞는 과정에서 벤치 지시를 따르지 않았던 것에 변명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국가는 다르지만 응원하고 있었다'며 '그의 추락이 안타깝다'고 적었다. 'kum *****'도 '대단한 야구선수인데 안타깝다. 반성하고 죄를 속죄했으면 좋겠다'며 '언젠가 임창용이 키운 투수를 한일전에서 보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isa *****'는 '야쿠르트 시절 이런 공을 던질 줄이야라고 경악했던 기억이 있다. 유감스럽다'고 적었다. 'ta2 *****'는 '야쿠르트 50주년 기념 경기에 참가해줘 기뻤는데 이젠 부를 수 없게 될 듯 하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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