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베테랑 좌완 투수 장원준이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두산은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투수 김민규를 말소하고, 장원준을 등록했다. 장원준의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지난 2~3월 1군 선수단과 함께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한 장원준은 개막 엔트리에서는 탈락했다.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해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해 1홀드 9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최근 불펜 피로도가 다소 누적됐고, 김민규의 밸런스가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한 콜업이다. 또 두산은 현재 좌완 불펜 투수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장원준이 중간에서 좌타자를 상대로 한 원포인트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은 오늘부터 중간에서 대기한다. 일단 불펜으로 기용한다. 좌타자를 상대할때 상황에 따라 기용할 생각이다. 이승진과 김강률이 잘해주고 있는데, 그 사이에서 좌타자를 상대해야 하는 순간에 장원준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2군에서의 페이스도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의 구속도 (성적이)굉장히 안좋았을 때보다는 어느정도 올라왔다. 공도 괜찮은 것 같다. 필요한 시점에서 어느정도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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