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를 괴롭혔던 송사의 뒷얘기가 공개됐다.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졌던 일이다. 당시 호날두가 그곳에서 만났던 모델 캐스린 마요르가가 제기한 성폭행 주장 사건이다. 그녀는 호날두에게 호텔방에서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25세였고, 지금은 37세가 됐다. 호날두는 강하게 부인했다. 2010년 양측은 누설 금지를 조건으로 마요르가가 37만5000달러를 받았다. 그런데 3년전인 2018년, 그녀가 돌연 소송을 제기했다. 2010년 합의 당시 협박을 당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더 미러가 이 소송 건에 대해 뒷얘기를 보도했다.그녀가 호날두에게 강간 피해를 주장하면서 요구한 보상금이 무려 5600만파운드(약 866억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의 2년치 연봉을 뛰어넘는 거액이다. 호날두는 현재 유벤투스에서 세후 금액으로 연봉 3100만유로(약 417억원)를 받고 있다. 요구 항목을 보면 과거 고통으로 인한 정신적 보상이 1800만파운드, 미래 고통에 대한 비용이 또 1800만파운드, 그리고 그동안의 손해배상이 1800만파운드라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법적 소송 비용이다.
2009년 당시 호날두의 나이 24세였다. 그는 조카 등 가족과 라스베이거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당시 마요르가는 팜스 카지노리조트 나이트클럽에서 일했고, 그곳 VIP존에서 호날두를 처음 만났다. 그리고 호날두가 그녀와 친구를 자신의 숙소인 펜트하우스로 초청했고, 그곳에서 사고가 터졌다.
이 사건에 대한 소송은 2019년 7월, 일단락됐다. 합리적인 의심을 입증할 수가 없다는 게 이유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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