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신예 타자 문보경이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그것도 삼성의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로 쳤다.
문보경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7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2회초 첫 타석에서 백스크린을 맞히는 큼직한 솔로포를 터뜨렸다.
문보경은 고졸 3년차의 내야수 요원이다. 육성 선수로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터뜨렸다. 타율 4할6푼4리에 2홈런, 16타점으로 맹활약 중이었다.
팀 타선이 부진한 LG는 좋은 타격을 보인 문보경은 1일 선수 등록과 함께 1군에 콜업했고, 곧바로 삼성전서 선발로 내보냈다.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데뷔 첫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던 문보경은 이날도 7번-1루수로 나섰다. LG 류지현 감독은 "첫 타석에서 긴장을 했는데 두번째 타석부터는 괜찮았다고 하더라"며 "이렇게 경험을 쌓으면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했다.
기대대로 두번째 경기만에 홈런까지 터뜨렸다. 0-0이던 2회초 1사후 첫 타석에 나선 문보경은 삼성 선발 뷰캐넌의 초구 144㎞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벼락같이 휘둘렀다. 라인드라이브로 뻗어나간 타구는 122m가 적혀있는 가운데 펜스 위 검은 백스크린에 맞았다. 비거리는 126m였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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