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한 골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또 골을 넣는 것이다."
부산 아이파크 페레즈 감독이 첫 무실점 승리에도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부산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9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박정인, 후반 안병준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 전까지 3승을 기록하는 동안 한 번도 무실점 승리가 없었던 부산은 이날 처음으로 실점 없이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승점 13점이 되며 단숨에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뛰어올랐다.
페레즈 감독은 경기 후 "드로젝을 오른쪽 측면에 배치하며 중원에서 수적 우세를 가져가려 했다. 중원에서 측면으로 패스가 나가게 하기 위한 전술적 변화였다. 첫 골이 나올 때까지 패스가 원활하게 상대 골문 앞까지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페레즈 감독은 첫 득점 후 플레이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득점 후 경기력이 아쉬웠다. 한 골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두 번째 골을 넣는 것이다. 앞서있든, 뒤져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레즈 감독은 이어 "후반에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이 추가골을 넣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강한 압박을 통한 역습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선수들이 이런 공격적 DNA를 더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부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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