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구단을 향한 팬들의 분노가 중계진과 경찰에 폭발했다.
맨유와 리버풀은 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문제가 발생했다. 경기를 앞두고 1만여 명의 팬들이 경기가 열릴 올드 트래퍼드 앞에서 항의 시위를 펼쳤다. 맨유 소유자인 글레이저 가문에 대한 항의 차원이었다. 맨유는 최근 슈퍼리그 참가를 발표했다. 팬들의 반발이 거셌다. 참가를 철회했다. 맨유 서포터들은 계속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더선은 '맨유 팬들이 중계진에 분노했다. 중계 부스를 향해 조명탄과 깡통을 발사했다. 화가 난 그레이엄 수네스가 항의했다. 중계 방송국의 발표에 따르면 공과 코너킥 깃발 뿐만 아니라 카메라도 도난 당했다'고 보도했다.
수네스는 "누군가 여기에 캔맥주를 던졌다. 만약 엉뚱한 곳에 맞았다면 죽었을 것이다. 조명탄도 날아올랐다. 우리 중 한 명이 맞았다면, 우리는 영원히 병원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 밖을 엄호하던 경찰 일부도 팬들이 던진 병에 맞아 크게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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