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송중기(36)가 전여빈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송중기는 3일 오전 온라인 화상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박재범 극본, 김희원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중기는 가장 좋았던 '케미'를 꼽아달란 질문에 주저 없이 전여빈을 택했다. 그는 "저와 계속 연결되고 붙는 다양한 캐릭터가 많아서 누군가 한 명을 언급하기엔 서운해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한명을 안고를 거 같지만 아니다. 전여빈 씨다. 홍차영 캐릭터다. 다른 분들이 삐쳐도 상관 없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전여빈 씨가 해준 홍차영 캐릭터가 너무나 사랑스러웠고, 저 개인적으로도 너무 매력이 있다고 느낀 캐릭터라서 같이 연기를 하면서도 너무 정이 많이 들었다. 전여빈 씨, 홍차영 캐릭터 둘 다 너무 정이 많이 들었다. 무엇보다 케미가 최고 높지 않았나 싶다. 제가 그렇게 느꼈다. 전여빈 씨와 최고 호흡이 좋았던 거 같고, 1등이다. 다른 분들은 그 다음이다. 많이들 서운하다고 문자올텐데, 사실이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나 최종회에서 빈센조(송중기)는 홍차영(전여빈)이 납치된 장면에서 '캐릭터 붕괴'라는 지적을 받기도. 송중기는 "캐릭터 붕괴란 생각은 안했고 클리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클리셰를 어떻게 잘 전달할지, 디테일을 어떻게 잘 전달할지 고민을 했다. 캐릭터 붕괴란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계신 거 같은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캐릭터 붕괴까진 아니다. 그리고 무력한 모습을 보셨다는 의견이 있다면,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빈센조가 계속 매회 매 에피소드마다 별로 진적도 없고, 누군가를 항상 누르고, 이기는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19회 엔딩에서는 처음 보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하셨던 장면이 아니라서 그런 의견이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느 정도 클리셰가 있기 때문에 그걸 뻔하지 않게 신선하게 표현하려고 그런 생각을 하며 연기했다. 뻔하지 않게 하려고 각자 다들 맡은 파트에서 노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러브라인 찬성파와 반대파에 대해 "저도 들었다. 러브라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분, 없으면 좋겠다는 분 많은 말이 있던 거 같은데 현장에서도 그랬다. 스태프들과 말을 하다 보면.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을 좀 즐기는 편이라, 저는 그렇게 뭔가 '찬성파', '반대파'가 나와서 '많이 사랑받고 있구나' 생각했었다. 저의 개인적 의견을 물으신다면, 저는 굉장히 적절했던 거 같다. 20부 엔딩에서 보면 차영이와 빈센조가 재회해서 끝이 났지만, 마지막엔 뭔가 묘하게 다시 헤어지는 것 같은 표정으로 헤어졌다. 저 개인적으로는 다시 만나기는 쉽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었는데, 각자의 자리에서 살면서 다시 만나기는 쉽지 않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연기했는데, 개인적 취향이었다. 저는 러브라인에 있어서 굉장히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송중기는 빈센조 까사노를 연기했다. 또한 2일 방송된 최종회는 14.6%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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