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송중기(36)가 미모 유지 비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송중기는 3일 오전 온라인 화상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박재범 극본, 김희원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중기는 "저는 관리 비법이 없다. 따로 그런 건 없고, 이번 현장은 다들 많이 그랬다. 제 분량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만나는 사람마다 동료 배우들도 피곤하지 않냐, 근데 왜 안 피곤해보이냐는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제가 솔직히 생각하는 부분인데, 비법은 아니지만 8개월간 너무 깔깔대고 많이 웃었다. 저 스스로가 너무 진심으로 즐기는 현장이었어서 아침에 눈을 뜨면 새벽까지 촬영을 해도 다시 첫 신을 찍으러 가면 저도 사람이니까 '오늘 좀 촬영 취소되고 쉬면 좋겠다'고 생각할텐데 이번엔 빨리 가서 스태프들, 배우들과 놀고 싶었다. 정말 많이 깔깔대며 찍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왜 밤을 샜는데 피곤해 보이지가 않냐'고 했는데, 이번 현장에선 그게 비법인 거 같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특히 11년 전 방영했던 KBS2 '성균관스캔들'의 여림을 2021년에도 변함 없이 소화해내며 화제를 모았다. 송중기는 "제가 했던 캐릭터 중 가장 애정이 깃든 캐릭터가 '성균관스캔들'의 여림인데, 박재범 작가님이 이 캐릭터를 소환해주셨을 때 너무 반가웠고, 심지어는 작가님의 이 아이디어가 소름돋기도 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지?'. 개인적으로 애정가는 캐릭터라 그럴 수 있지만, 작가님이 '코미디가 가장 크게 성공했을 때는 권위 있는 사람이 망가진 모습을 보여줬을 때'라는 말을 해주신 적이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센 악인들을 물리치는 엄청 센 캐릭터인 빈센조가 한복을 입고 여림 도령을 연기할 때 저 스스로도 너무 웃겨서 더 소름이 돋았고,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 하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은 10년~11년 된 거 같은데, 옛날 캐릭터를 똑같이 반복하면 매력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 하면 '빈센조' 캐릭터를 어떻게 합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저는 웃기려고 노력했는데 김희원 감독님은 예쁘게 나와야 한다고 해서 그 부분에선 감독님의 아이디어가 결과적으로 맞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코믹연기에 대해 어려움을 느꼈다며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이탈리아어 대사와 코미디 신이었다. 다시 한 번 희극 연기가 최고난이도 연기고 희극을 잘하는 분들이 연기를 잘하는 거라는 걸 느꼈다. 저는 너무 잘 못했던 거 같고 개인적으로는 만족을 못하는 부분이라 그렇게 느낀다. 금가프라자 식구들과 같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너무 코믹 연기를 잘하는 분들이 많아서 에너지를 받고 바로 리액션을 받아도 될 정도로 너무 좋은 분들이 존재했고, 김희원 감독님이 현장에서 그렇게 할 수 있게 분위기를 깔아주셔서 정말 재미있게 잘 놀았는데 잘 노는 것과 하는 것은 달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은 못하고 있다. 처음 해보는 장르기도 했고, 쉽게 자주 할 수 있는 장르가 아니라 욕심이 많이 났는데 개인적으로 잘했는지는 모르겠다.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송중기는 빈센조 까사노를 연기했다. 또한 2일 방송된 최종회는 14.6%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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