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루친스키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4이닝 동안 7안타(1홈런) 7볼넷 6탈삼진 7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108개. 앞선 5경기(2승1패)에서 모두 5이닝 이상 투구를 기록했던 루친스키는 이날 제구 불안 속에 투구수 조절에 실패하면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루친스키는 1회초 2사후 최 정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데 이어, 제이미 로맥을 상대로 뿌린 148㎞의 바깥쪽 투심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가 되면서 2실점 했다. 루친스키는 한유섬의 땅볼을 1루수 윤형준이 놓쳐 다시 출루를 허용했으나, 오준혁을 삼진 처리하면서 첫 이닝을 마무리 했다. 루친스키는 2회 2사후에도 김성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주고 추신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강민을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NC 타선은 2회말에만 7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루친스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하지만 루친스키는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3회 1사후 로맥에게 볼넷을 내줬고, 한유섬의 1루수 강습 타구가 안타로 연결돼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루친스키는 오준혁을 삼진 처리했으나, 박성한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내줘 3실점째를 기록했다. 4회엔 1사후 김강민에 볼넷, 최 정에 좌중간 안타, 로맥을 볼넷 출루시켜 만들어진 만루에서 한유섬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다시 실점했다. 5회엔 박성한과 대타 이재원에 연속 볼넷을 내줬다. 결국 NC 벤치는 루친스키를 불러들이고 홍성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홍성민은 김성현의 희생 번트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 폭투로 실점했고, 최 정에게 동점 적시타까지 허용하면서 루친스키의 실점은 7점으로 늘어났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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