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다사다난했던 4회.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흔들림없이 위기를 극복했다.
김광현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2-0으로 앞선 4회초 김광현에게 위기각 찾아왔다.
4회초 선두타자 콘포토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필라에게 안타를 맞았고, 제프 맥네일까지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첫 볼넷 이후 통역이 마운드에 올라갔고, 맥네일의 볼넷 때 투수 코치가 김광현에게 올라가려고 했다. 두 차례 마운드 방문일 경우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첫 방문에는 통역이 올라간 만큼, 카운트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고, 결국 비디오 판독을 통해 코칭 스태프 지시 여부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가 장시간 중단됐다.
코칭스태프 방문이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이번에는 제임스 맥캔 타선에서 파울타구에 포수 앤드류 키즈너가 공에 맞아 쓰러져 잠시 경기가 멈췄다.
다시 재개됐고, 맥캔은 3루수 땅볼을 쳤다. 이 과정에서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공을 놓쳤다. 공을 다시 잡는 과정에서 아레나도는 넘어지면서 3루 베이스를 발로 스쳤고, 포스 아웃 상황에 대한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다. 초기 판정은 주자 모두 세이프. 그러나 판독 결과 2루 주자는 3루에서 아웃으로 바뀌었다,
1실점이 나왔지만, 김광현은 흔들림없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조나단 비야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앨버트 알모라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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