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호투 속에 나온 실책은 결국 눈물이 됐다.
SSG 랜더스 박종훈이 NC 다이노스전에서 패전 투수 위기에 몰린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종훈은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5이닝 7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6개. 올 시즌 5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48이었던 박종훈은 NC 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펼쳤으나, 야수 실책으로 이어진 만루 위기에서 빅이닝을 헌납하고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결국 고개를 숙였다.
박종훈은 전날 12득점을 만들어낸 NC 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1회말 2사후 나성범을 볼넷 출루시켰으나 양의지를 땅볼로 잡고 첫 회를 마쳤다.
박종훈은 2회 선두 타자 알테어의 좌중간 안타와 도루 성공, 노진혁의 희생타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박석민에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잘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엔 1사후 김성현의 실책과 나성범의 안타,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알테어를 삼진, 노진혁을 뜬공으로 잡았다. 정의윤의 동점 솔로포로 1-1이 된 4회도 2사 2루 상황을 잘 마무리했다.
그러나 5회 실책이 호투 행진에 찬물을 끼얹었다. 나성범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박종훈은 양의지를 상대로 평범한 뜬공을 유도했지만, 좌익수 한유섬이 공을 놓치면서 아웃카운트 추가에 실패했다. 알테어까지 볼넷으로 내보낸 박종훈은 노진혁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데 이어,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박석민에게 2타점 우중간 2루타까지 내줬다. 박종훈은 박준영과 최정원을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지만, 투구수는 이미 100개를 넘어섰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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