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송우현이 천당과 수비 아쉬움을 짜릿한 한 방으로 날렸다.
송우현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팀 간 5차전에서 우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아찔한 수비 뒤 짜릿한 한 방이 나왔다. 4-3으로 앞선 8회초 송우현은 선두타자 배정대의 타구가 선상으로 가자 송우현이 잠시 주춤했다. 공은 파울라인 안쪽으로 떨어지면서 안타가 됐고, 배정대는 2루를 밟았다.
이 수비 하나는 동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송우현은 8회말 주자 1루에서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4-4 균형을 깼고, 이 점수는 결승타가 됐다. 키움은 추가 점수를 내면서 6대4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송우현은 "오늘은 마지막 타석을 빼고는 잘한 것이 없다"고 아쉬워하며 "8회초 수비는 못잡는다고 생각했다. 점수로 연결되면서 못 잡은 것이 미안했다. 8회말 찬스에서 무조건 치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송우현은 지난달 28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을 끝내는 안타를 날리기도 했다. 득점권에서 타율은 5할이나 된다. 송우현은 "주자가 있을 때 유독 잘 맞는 거 같다"라며 "아무래도 처음이다보니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강병식 코치님께 여쭤보고 들은대로 하니 결과가 좋게 나오는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올 시즌 1군 주전 선수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만큼, 송우현의 올 시즌 목표는 지금의 흐름을 최대한 잇는 것이다. 송우현은 "최대한 1군에 오래 있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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