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미스트롯2' 우승자 양지은이 남편의 남다른 외조를 공개했다.
양지은은 7일 방송한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서 '미스트롯2' 우승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MC들은 '미스트롯2' 우승자로 실감할 때가 언제냐고 물었고 양지은은 "광고가 들어왔다. 화장품 CF"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에서 좋은걸 먹고 자라서 피부가 타고났다. 관리를 하지 않아도. 거울을 보고 느낀다"고 피부 자랑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예능도 많이 찍었느냐'는 질문에는 "최근 들어 많이 했는데 첫 예능할?? 너무 긴장되고 떨려서 밤을 새고 갔다. 막상 촬영 때 컨디션이 제로가 되서 다음부터는 푹 자고 가기로 스스로 약속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촬영 위해 어제 푹 잤다"고 말했다. 하하는 "우린 긴장이 안되나봐. 어??요 아저씨들 보니까"라며 예능 초보를 놀렸다. 양지은은 "너무 좋고요. 어릴때 너보 노래 성시경 노래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양지은이 '미스트롯2' 우승자로 전성기를 달리는 것을 가장 실감하는 것은 남편이라고. 양지은은 "남편이 지금 하던 일을 그만두고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지금 백수시라고요?"라고 물었고, 양지은은 "남편이 자기의 꿈은 이뤘으니 이제 너 꿈을 응원한다"며 "치과의사인데 전업주부가 됐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치과의사인데 전업주부를 한다고요? 진짜 멋지다. 치과의사 남편과 트로트 가수 아내 환상의 짝궁이다"라고 부러워했다. 양지은은 "페이닥터여서 자기 치과가 있던 것은 아니었다. 닫을 치과는 없다"고 부연설명했고, MC들은 "아내가 이제 돈 많이 벌어서 나중에 치과 차려주면 되지 않느냐"고 응원했다.
양지은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무조건 떡볶이"라며 "쌀떡파"라고 설명했다. MC들은 "초등입맛인 것 같다"고 했고 양지은은 "고기 좋아하는 초등 입맛이다"라고 말했다.
양지은은 "어릴 때 판소리를 했어서 힘이 많이 필요했다. 어른들이 생 소고기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해서 육회를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미스트롯2' 출연은 아버지가 제안하셨느냐는 질문에 "제가 21살에 아버지께서 당뇨합병증 때문에 취장 신장이 다 망가져서 시한부 선고를 받으셨다. 신장 이식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해서 제가 신장 이식을 해드렸다. 오랜 시간 수술하고 상상할수 없는 고통이 왔다. 휠체어 끌고 아빠를 보러갔는데 아빠 얼굴은 핑크빛으로 변하셨다"고 웃었다.
하지만 "이후 아빠가 합병증이 이어지면서 발이 썩고 있으셨다. 딸이 걱정할까봐 말을 안했다. 나중에 입원해서 치료 받고 있다고 하더라"라며 "제가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한 20대 초반은 판소리에 있어서 명창부로 올라가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수술후 무조건 2년간은 노래를 못한다. 회복이 되어야 노래를 할수 있다. 판소리 스승님이 안되는 제 목소리를 듣고 북채를 던지셨다. 그래도 아버지께 신장을 드린 일이 제 복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양지은은 육우 스테이크 떡갈비 등의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맛보며 행복해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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