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더블헤더 2차전 선발이 바뀌었다.
LG 류지현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에 앞서 "2차전 선발로 배재준을 기용한다"라고 밝혔다.
당초 류 감독이 밝혔던 2차전 선발은 김윤식이었다. 류 감독은 일찌감치 김윤식을 9일 선발로 내정한 상태였다. 미세먼지로 인해 7일 경기가 취소되고 더블헤더가 되었지만 정찬헌-이민호-김윤식으로 선발 순서가 정해져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김윤식의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다. 김윤식은 지난 4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이후 9일 선발을 준비했는데 정상 컨디션으로 회복이 되지 않았다. 8일 휴식후 등판이어서 기다렸지만 여전히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결국 선발을 바꾸게 됐다.
김윤식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이상규가 등록됐다.
류 감독은 "아직도 회복이 덜 된 상태라 차라리 열흘의 휴식을 준 다음에 준비시켜서 올리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했다"라고 밝혔다.
김윤식을 대신할 선발을 2군에서 미리 준비하지 못하면서 배재준을 선발로 낙점했다고. 류 감독은 "미리 준비를 했다먼 채지선이나 이상규를 날짜에 맞춰 준비를 시켰을 텐데 이게 갑자기 결정한 일이라서 2군에서 선발을 올리기 어려웠다"며 "1군에 있는 투수 중에 배재준이 롱릴리프로 길게 던질 수 있고 휴식을 취한 상태라 선발로 나갈 투수가 현재로선 배재준 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배재준은 올시즌 7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1일 삼성전으로 1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을 했었다.
김윤식을 대신해 1군에 온 이상규는 롱릴리프로 대기한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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