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BO리그 최초 선발 투수 맞대결이 성사됐다.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7일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된 가운데, 8일 더블헤더 1차전도 미세먼지 여파로 취소되면서 이날 더블헤더가 열리게 됐다.
SSG는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정수민을,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더블헤더 2차전 선발 투수도 일찌감치 공개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김정빈(27)이 두 번째 투수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김정인(25)이 나선다"고 이야기했다.
김정빈과 김정인은 두 살 터울의 형제다. KBO리그 역사상 형제의 선발 투수 맞대결 사례는 없다. 2016년 4월 27일 수원 KT-롯데전에 박세웅(롯데)이 선발 투수로 등판하고, 박세진(KT)이 구원 등판한 적은 있지만, 선발로 나란히 나온 건 김정빈-김정인 형제가 최초가 된다.
김정빈은 올 시즌 1차례 등판해 3⅓이닝 5실점을 했다. 김정인은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48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1일 창원 NC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에서 데뷔 첫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SSG는 추신수(좌익수)-로맥(1루수)-최정(3루수)-정의윤(우익수)-한유섬(지명타자)-오태곤(중견수)-이재원(포수)-정 현(2루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은 이용규(좌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서건창(2루수)-김웅빈(3루수)-송우현(우익수)-박주홍(지명타자)-김수환(1루수)-박동원(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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